충남 예산군이 삽티공원(예산읍 향천리 210-1 일원)에 조성한 텃밭 9곳(90㎡)을 예산읍 향천리 주민들과 어린이집에 분양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예산구넹 따르면 주민들과 유아들이 텃밭에서 체험활동을 통한 상호교류 및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2017년과 2018년 행정자치부에서 시행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9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마을공동체 정원 조성을 완료했다.
군은 지난달 1일부터 26일까지 참가자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 받았으며 최근 9개의 단체를 선정했다.
이번 활동은 군에서 종자, 비료 등 체험 활동에 필요한 재료를 지원하고 참가자들은 자체 수립한 계획에 따라 텃밭에서 농산물을 생산 및 수확하며, 수확물 일부를 이웃과 나누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탁 트인 야외에서 군민들이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고 나누는 기쁨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텃밭 뿐 아니라 마을공동체 정원을 이용하는 모든 군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정비 등 시설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