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무역협회·코엑스, 베트남 최대규모 전시장 운영

무역협회·코엑스, 베트남 최대규모 전시장 운영

기사승인 2021. 03. 08. 10:5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첨부2-2) 빈증 신도시 전시장 조감도1
베트남 빈증 신도시 전시장 조감도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는 8일 베트남 투자개발공사 베카멕스와 베트남 최대 규모로 개관하는 ‘빈증 신도시 전시장’ 운영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마이스(MICE) 시장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전시장은 연면적 2만2000㎡에 이르며 1만1679㎡의 실내 전시장과 7935㎡의 옥외전시장으로 구성된 베트남 최대 면적의 전시장이다. 서울 코엑스의 절반 규모로, 지난달 완공됐다.

빈증 신도시 전시장은 베트남 정부 주도로 호치민 인근 산업도시에 조성되었으며,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비즈니스와 문화·관광을 이어주는 핵심 인프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빈증성은 호치민시 중심에서 약 25km거리에 위치한 남부핵심경제구역에 위치해 있으며, 3200개사의 글로벌 기업과 코오롱, 한솔섬유, 세아상역, 오뚜기, 오리온, 금호타이어 등 우리나라의 기계, 전기전자, 섬유 기업 800개사가 입주한 베트남 최대 규모의 산업도시다.

무역협회와 코엑스는 호치민에 나가있는 현지 조직을 중심으로 수출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전시회 개최와 수출상담회 등을 열어 국내 기업들의 신남방 국가 교역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코엑스는 즉시 전시회개최와 시설운영 등의 분야에서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관리자급 직원들을 위주로 베트남에 파견하여 업무를 시작한다. 파견 직원들은 우선 3년 간 ‘빈증 신도시 전시장’의 육성 마스터플랜 수립부터 마케팅 전략은 물론 시설까지 총괄운영하게 된다.

무역협회와 코엑스는 베트남 진출을 계기로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과 바이어들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시회 콘텐츠를 확충하고 온라인 기술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시회와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는 물론 IT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강호연 코엑스 전무는 “빈증 신도시 전시장 진출은 코엑스의 베트남사업 확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마이스(MICE) 산업의 해외진출을 통한 코로나 이전으로 조속히 회복하는 시발점으로서 우리 수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