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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덕 “미래에셋금융서비스, IPO 추진할 것”

하만덕 “미래에셋금융서비스, IPO 추진할 것”

기사승인 2021. 03. 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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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미래에셋생명 판매조직,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새출발
하만덕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이사 부회장 "판매조직 7000명 수준의 GA 시장 5위 달성할 것"
하만덕
하만덕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이사 부회장/제공=미래에셋생명
하만덕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자사의 기업공개(IPO) 추진 의사를 밝혔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미래에셋생명의 보험 상품 판매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하 부회장은 향후 판매조직 7000명에 달하는 GA 시장 5위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8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하 부회장은 이날 진행된 미래에셋금융서비스 현판식 이후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보험업게 최초로 제판분리를 시작했다. ‘제판분리’는 보험상품개발과 판매조직을 분리하는 것으로, 원수사는 혁신 상품의 개발과 고객서비스, 자산운용에 집중할 수 있다. 판매사는 마케팅 인프라를 집적해 단순 보험판매회사가 아닌 종합자산관리 전문회사로 도약할 수 있다.

이번 ‘제판분리’로 미래에셋생명 판매조직은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새출발한다. 미래에셋생명(원수사)은 보험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에셋금융서비스’에선 판매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하 부회장은 향후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사업 계획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국내 GA 시장에서 5위 수준을 달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판매조직(전속설계사) 7000명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기준 미래에셋금융서비스에는 41개의 사업본부를 운영, 전속설계사 3500여명이 있다.

또 “질적인 측면에선 고객동맹을 실천하는 퀄리티를 갖춘 종합자산관리 전문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IPO 추진 가능성을 전했다. 그는 “종합자산관리 전문회사로 성장한 후엔 IPO 추진도 가능할 것”이라며 “정확한 시기를 예단할 수는 없지만 장기적인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미래에셋생명에서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건너갔다. 지난 2011년 미래에셋생명 대표에 취임한 그는 2016년 4월부터 부회장직을 역임했다. 하 부회장은 임기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2015년), 베트남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 출범(2018년), PCA생명 합병 등을 주도했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GA특유의 장점을 살려 모든 보험상품을 비교 분석해 최선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다양한 금융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8개 손해보험사 및 6개 생명보험사와 제휴를 마치고 다양한 보험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도록 영업시스템을 갖췄다.

미래에셋생명은 원수사 전문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고객 맞춤형 혁신상품 개발과 함께 방카슈랑스, 법인영업 등 제휴 채널에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차별화 된 고객 서비스 구현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는 하만덕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이사 부회장,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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