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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서학동 예술마을, 예술 거점시설 본격화

전주시, 서학동 예술마을, 예술 거점시설 본격화

기사승인 2021. 03. 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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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올해 행복플러스센터, 창작레지던시 플라자, 상생협력상가 등 예술분야 거점공간 확충
서학로와 서학3길 예술테마거리 조성, 집수리 지원, 주차장 조성, 골목길 정비 등도 추진
서서학동
전주 서학동 예술마을./제공=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예술 분야 거점시설 조성을 본격화한다.

전주시는 서학동 예술마을에 △행복플러스센터 △창작레지던시 플라자 △상생협력상가 △예술테마거리 등 예술 분야 거점공간을 대거 확충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행복플러스센터의 경우 9월까지 지상 2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주민협의회 회의실과 배움터 등 주민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

예술인들을 위한 공동 창작공간과 안정적인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주거공간인 창작레지던스 플라자도 6월 구축한다. 주거공간은 시세의 80% 이하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한다.

9월 3층 규모로 짓는 상생협력상가는 공동작업장과 공방 전시체험 및 판매장을 포함한 복합문화시설로 활용한다.

시는 서학로와 서학3길 약 620m 구간은 예술테마거리로 조성한다.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길거리미술관을 만들어 전동성당부터 싸전다리, 서학동 예술마을에 이르기까지 한옥마을 관광의 외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총 172억원이 투입되는 서학동 예술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집수리 지원 △주차장 조성 △골목길 정비 △근린생활가로 조성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집수리 사업의 경우 다음 달 60여 가구를 추가 선정해 담장, 대문, 외부새시, 옥상 방수 등을 지원한다. 올 11월까지 총 150가구의 수리를 지원하는 게 목표다.

또 초록바위 밑 공영주차장(27면)을 비롯한 소규모 주차장 3개소를 설치하고, 우·오수 분리사업과 보도 재포장, 경관조명 설치, 화단 조성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상택 시 사회연대지원단장은 “서학동 예술마을의 잠재된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고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해 도시재생 사업을 대표할 수 있는 선도적인 사업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주민에게는 높은 주거 만족도를,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는 창작활동 활성화를 지원해 살기 좋은 마을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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