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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이온바이오파마 편두통 치료 글로벌 임상 2상 돌입

대웅제약, 이온바이오파마 편두통 치료 글로벌 임상 2상 돌입

기사승인 2021. 03. 0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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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치료 사업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편두통의 예방치료에 대한 임상 2상을 승인받아 환자 모집을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온바이오파마는 미국·캐나다·호주에서 한 달에 6일 이상 편두통을 겪는 성인 환자 69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이번 임상은 두통 증상을 한 달에 15일 이상 겪는 만성편두통과 한 달에 15일 미만 증상을 보이는 삽화편두통에 대한 예방치료 효과를 동시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삽화편두통에 대한 적응증은 기존에 출시된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제품 중 어떤 제품도 확보하지 못한 최초 사례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대웅제약 사진자료] 대웅제약 전경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보툴리눔 톡신 치료시장은 미용시장의 2배 이상을 차지하고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유망한 분야로, 선진국 톡신 치료시장 진출은 대웅제약이 공들여 준비해 온 대표 사업”이라며 “이온바이오파마와 협력해 미국 환자들에게도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고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편두통은 세계에서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로, 미국에서 약 4000만명, 전세계적으로 약 10억명이 겪고 있는 질환이다. 만성편두통 환자는 미국에서 약 220만명으로 추정되며, 이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삽화편두통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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