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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 여가부장관 “성평등한 채용문화 정착 당부”

정영애 여가부장관 “성평등한 채용문화 정착 당부”

기사승인 2021. 03. 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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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는 정영애 장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을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채용 면접에서 성차별적 질문을 해 논란이 된 동아제약 사태와 관련, 22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을 면담하고 평등하고 공정한 일자리 창출 문화가 기업에 정착되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손 회장을 면담했다. 면담은 정 장관이 먼저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동아제약 사태를 언급하며 “여성인력 활용은 시대의 흐름이고 우리나라의 미래와 경쟁력을 좌우할 열쇠”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채용 과정에서의 성차별적 면접 논란을 보면 성평등하고 공정한 채용이 기업 현장에서 자리 잡도록 필요한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과 손 회장은 급격히 떨어진 출산율 문제와 더불어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 장관은 “저출산 극복은 물론이고, 여성의 일자리도 확대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정 장관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전 IMF 총재도 한국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격차가 해소되면 10%의 GDP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정 장관은 “여성들이 동등하게 경제활동에 참여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첫 단추는 채용단계에서의 성차별 해소”라며 “청년들이 마주하는 기업 현장 곳곳에서 성차별적 채용 관행을 해소해 나가기 위해 여가부와 경영계가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노력해 나가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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