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4월 경기전망지수 80.5·전월비 4.3포인트 ↑…3개월 연속 반등

4월 경기전망지수 80.5·전월비 4.3포인트 ↑…3개월 연속 반등

기사승인 2021. 03. 30. 12: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국내 코로나 발생 직후 지난해 2월 전망지수(81.2) 이후 첫 80포인트대 회복
중기중앙회, '2021년 4월 중소기업 경기 전망 조사' 결과 발표
1
업황전망 SBHI./제공=중기중앙회
4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80.5로 전월대비 4.3포인트 상승(전년 동월 대비 19.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4월 중소기업 경기 전망 조사’를 실시,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국내 코로나 발생직후인 2월 경기전망지수(81.2)에 이어 80포인트대로 회복한 수치로 코로나 백신접종이 본격화 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잠재적 기대심리와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지원 등으로 2월과 3월에 이어 3개월 연속 반등세로 나타난 것이다.

제조업의 4월 경기전망은 88.2로 전월대비 1.9포인트 상승(전년 동월 대비 16.6포인트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76.5로 전월대비 5.5포인트 상승(전년 동월 대비 21.5포인트 상승)했다. 건설업(79.9)은 전월대비 5.4포인트 상승했으며 서비스업(75.8)은 전월대비 5.5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 분석은 제조업에서는 ‘음료(84.1→97.2)’ ‘자동차·트레일러(93.3→104.5)’ ‘의복, 의복액세서리·모피 제품(66.0→76.2)’ 등을 중심으로 17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기타운송 장비(95.6→87.5)’ ‘금속가공 제품(91.1→84.2)’ 등을 중심으로 5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4.5→79.9)이 5.4포인트 상승했으며 서비스업(70.3→75.8)은 전월대비 5.5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예술, 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52.3→74.8)’ ‘교육서비스업(57.9→75.3)’ 등을 중심으로 8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사업시설관리·사업 지원 서비스업’(85.4→77.4) 등을 중심으로 2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은 내수판매(76.2→80.8), 수출(87.2→92.6), 영업이익(72.7→76.1), 자금사정(76.2→76.9) 전망이 전월에 비해 상승했고 역계열 추세인 고용(96.8→96.6) 전망 또한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4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는 원자재 전망을 제외한 경기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전망은 물론 역계열인 설비·재고·고용전망 모두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수출, 자금사정 전망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3월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64.1%) 비중이 가장 높았고 업체 간 과당경쟁(40.6%), 인건비 상승(39.6%), 원자재 가격상승(32.3%)이 뒤를 이었다. 주요 경영애로 추이는 ‘업체 간 과당 경쟁(39.2→40.6)’ ‘원자재 가격 상승(26.8→32.3)’ 응답 비중 전월에 비해 상승한 반면 ‘내수부진(67.0→64.1)’ ‘인건비 상승(41.8→39.6)’ ‘판매대금 회수 지연(22.6→19.7)’ 응답 비중은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2021년 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9.8%로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0.7%포인트 하락한 65.7%, 중기업은 전월대비 1.1%포인트 상승한 73.7%로 조사됐다. 기업 유형별로 일반제조업은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한 69.4%, 혁신형 제조업은 전월대비 4.3%포인트 상승한 75.1%로 나타났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