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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조사단, 코로나19 바이러스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유출설 부정”

“WHO 조사단, 코로나19 바이러스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유출설 부정”

기사승인 2021. 03. 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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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 WHO 조사단 보고서 입수 보도
"코로나19 바이러스,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유출설 '지극히 의심' 부정"
"자연계서 동물 통해 인간에 전파 가능성 커"
"중간 숙주, 박쥐 단정 못해...다른 동물 가능성"
WHO 조사단 우한 방문
세계보건기구(WHO)는 2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중국 우한(武漢)바이러스연구소(WIV) 유래설을 부정했다고 일본 교도(共同)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피터 벤 엠바렉 WHO 전문가팀 팀장 등이 지난 2월 6일 우한 시내 공산당원 및 주민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후 떠나는 모습./사진=우한 AP=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는 2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중국 우한(武漢)바이러스연구소(WIV) 유래설을 부정했다고 일본 교도(共同)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WHO 보고서를 입수해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위해 후베이(湖北)성 우한을 방문했던 WHO 국제조사단이 이날 공표 예정인 보고서에서 우한바이러스연구소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유출했다는 설이 ‘지극히 의심스럽다’며 부정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경로에 대해 자연계로부터 중간 숙주인 동물을 통해 인간에게 퍼졌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결론 내렸다.

코로나19와 비슷한 코로나바이러스가 박쥐나 천산갑에서 검출됐지만 중간 숙주로 단정 짓지는 못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아울러 밍크나 고양이가 감염되기 쉽다는 이유로 다른 동물이 중간 숙주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17명으로 구성된 WHO 전문가팀은 지난 1월 말부터 2월 10일까지 중국에 머물면서 우한의 화난(華南)수산시장·우한바이러스연구소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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