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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소방병원, 특수법인 설립 위한 첫걸음 시작

국립소방병원, 특수법인 설립 위한 첫걸음 시작

기사승인 2021. 03. 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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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소방병원설립위원’위촉, 내·외부 전문가 7인으로 구성
조감도
국립소방병원 조감도/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지난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특수법인 설립을 위한 첫 단계인 국립소방병원설립위원회(이하 설립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2021년 1월 12일 제정된 ‘국립소방병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2021년 7월 13일 시행)에 따라 국립소방병원의 특수법인 설립 근거가 마련됐다. 법인으로서 권리능력을 갖추고 경영의 독립성 보장과 안정적 재원의 확보 등 병원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진 것이다.

설립위원회는 법인 설립업무의 공정성과 전문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소방청 차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의료·경영·법률·간호 등 4개 분야 총 7명의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병원의 조직·운영에 기본규정이 될 정관의 작성과 원장, 이사, 감사 등 임원의 선임 및 법인설립에 필요한 주요 사무에 대한 심의·의결을 하게 된다. 법률이 시행되는 7월경 법인 인가신청 및 설립등기를 마치고 관련 사무를 특수법인에게 인계한 후 해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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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열린 국립소방병원설립위원 위촉식/소방청 제공
신열우 소방청장은 “국립소방병원설립위원회에 함께 해주신 위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병원 운영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특수법인이 전문성을 갖추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립소방병원의 총 사업예산은 1401억원으로 화상치유, 근골격계재활 및 소방건강연구소 등 4센터 1연구소, 21개 진료과목 및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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