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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저항성 고혈압 치료제 국내 독점 라이센스 계약 체결

동화약품, 저항성 고혈압 치료제 국내 독점 라이센스 계약 체결

기사승인 2021. 04. 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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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은 프랑스 퀀텀 지노믹스와 저항성 고혈압 치료제 ‘피리바스타트’의 국내 개발 및 판매에 관한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피리바스타트는 미국·유럽 및 남미 지역에서 저항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연내 한국인 환자를 포함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도 추가 개시할 계획이다. 또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2상 연구도 내년 중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동화약품은 피리바스타트를 국내에서 독점으로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임상연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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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저항성 고혈압은 이뇨제를 포함한 3가지 이상의 고혈압 약물 투여에 잘 조절이 되지 않는 고혈압으로, 전체 고혈압 환자의 10~20% 정도가 해당된다. 최근 3제 이상의 약제를 병용하는 환자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다양한 기전의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준하 동화약품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저항성 고혈압 및 심부전 치료제의 개발 기회를 갖게 됐다”며 “동화약품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1조 4000억원 고혈압 약제 시장에 새로운 리더로 발돋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화약품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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