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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4·7 재보선 3%p 내외 박빙승부 예상”

이낙연 “4·7 재보선 3%p 내외 박빙승부 예상”

기사승인 2021. 04. 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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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 'D-1'
현장 돌아본 이낙연... "이길 수 있을 것"
이낙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6일 4·7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3%(포인트) 내외의 박빙 승부, 이를 꽤 오래 전부터 예측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표현하지 않던 우리 지지자들이 말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표 금지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자당 후보를 앞섰지만, ‘샤이 진보층’이 움직이면서 바닥 민심이 바뀌고 있다는 뜻이다.

이 위원장은 ‘현장 민심을 봤을 때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의에는 “이길 수도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부동산 문제에 대해 “부동산 시장 안정을 해치는 정책은 지극히 신중해야 한다”며 “2·4 (공급)대책에 더 얹을 수 있다면 청년층 등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의 경우 금융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가 공약한 토지임대부 방식의 반값아파트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박 후보의 ‘공시지가 인상률 10% 상한’ 공약에 대해선 “구체적인 협의는 없었지만, 기왕 후보가 말했으니 협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아직은 별로 드러내는 것이 많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드러날 것”이라며 “국민의 차분한 검증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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