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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피해자 “오세훈 당선 연설에 가족과 울었다…업무 복귀할 것”

박원순 피해자 “오세훈 당선 연설에 가족과 울었다…업무 복귀할 것”

기사승인 2021. 04. 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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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이병화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 측이 4·7 재보궐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당선된 것에 대해 "오세훈 당선인의 연설을 듣고 그동안의 힘든 시간이 떠올라 가족들과 함께 울었다"고 말했다.

8일 피해자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법무법인 온세상)에 따르면 박원순 전 시장의 전직 비서 A씨는 전날 이같이 말한 뒤 "오세훈 당선인이 잊지 않고 말해주고, 잘 살펴주신다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세훈 후보는 국민의힘 당사에서 "이번 선거 원인이 전임시장의 성희롱이었다. 그 피해자분은 우리 모두의 딸·아들일 수 있다"며 "피해자가 오늘부터 편안한 마음으로 업무에 복귀하도록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 사정을 먼저 파악해야 (피해자가) 업무에 집중하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지 답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피해자의 기자회견이 있었던 지난달 17일에도 피해자의 정상적인 업무 복귀를 최대한 돕겠다고 한 바 있다.

A씨 측은 오 당선인에게 공식 면담을 요청하고 업무 복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A씨는 현재 휴직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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