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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손 맞잡은 안철수 “정권교체 위한 교두보 확보”

김종인 손 맞잡은 안철수 “정권교체 위한 교두보 확보”

기사승인 2021. 04. 08.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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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손 맞잡은 김종인-안철수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되자 8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인사를 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8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서울시장 당선이 확실시되자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자정 직후 국민의힘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서 오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오세훈 후보를 지지해주신 서울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과제들이 놓여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야권이 시정을 맡으면 겸허하면서도 영리하다는 것을 시민들께 보여드려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께서 정권교체가 더 나은 선택이란 것을 믿어주시기 않겠나”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를 포함한 야권의 책임있는 분들이 정권교체를 위해서 혁신하고 단합하고 함께 힘을 합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다시 한 번 오세훈 후보 당선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야권 지지해주신 서울시민 열분들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인사말이 끝나고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악수하며 보궐선거가 시작된 후 처음으로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4·7 재보궐선거의 승리에 대해 “상식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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