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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여만에 다시 700명대…권덕철 “AZ 백신 조만간 접종 재개”

3개월여만에 다시 700명대…권덕철 “AZ 백신 조만간 접종 재개”

기사승인 2021. 04. 0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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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일반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아시아투데이 정재훈 기자 = 만 75세 이상 고령자를 시작으로 일반인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시작된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접종에 앞서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일 700명 늘어 누적 10만759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91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토대로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9일 발표할 예정이다.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나 방역 조치 강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혈전 생성 논란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중단됐던 보육교사와 60살 미만의 접종 계획 여부는 이번 주말 발표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백신 접종에서 안전성, 과학적 근거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겠다”면서 “예방적 차원에서 접종을 중단한 만큼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과학적이고 안전한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7일(현지 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희귀 혈전증 간의 연관성을 인정하면서도 “코로나19를 예방하는 전반적인 이점이 부작용의 위험을 능가한다”며 접종을 권고했다.

당국은 이미 사실상 접종 재개를 결정했으며, 내부 논의를 거쳐 주말께 재개 방침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질병청이 이번 주 여러 혈전, 백신 전문가와 EMA 결과를 검토하고 접종 재개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폐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EMA가 과학적 근거에 따라 접종 이익이 크다고 했는데 이를 포기하긴 어렵다”고 일축했다.

권 장관은 “새로 구성된 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는 백신 원자재 수급과 추가 물량 도입, 도입 기간을 앞당기는 부분 등을 맡고 있다”면서 “상반기 1200만명 대상 백신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TF에서 꼼꼼하게 점검하고, 계획된 일정을 준수하면서 접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백신여권 도입에 대해선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금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4차 유행이 현실화 될 ‘풍전등화’의 위기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정 총리는 “수도권이든 아니든 지역을 가리지 않고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장기간 누적된 방역 피로감이 현장의 실천력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위험요인”이라고 우려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후 41일간 전 국민의 2.06%가 1차 접종을 마쳤다. 백신 신규 접종자는 3만5860명으로 누적 107만5574명이 됐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신규 사례는 94건을 기록했다. 이 중 사망신고가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4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2명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이며 접종과 사인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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