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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재차관 “물가상승 우려…주요 농산물 적극 관리”

이억원 기재차관 “물가상승 우려…주요 농산물 적극 관리”

기사승인 2021. 04. 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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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차관, 제1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이억원 차관, 제1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9차 물가관계차관회의 사진./제공 = 기획재정부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최근 물가상승 우려에 대해 “쌀·대파·양파·배추 등 주요 품목에 대해 적기 방출, 산지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적극 관리해 서민물가의 조기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 뉴딜 점검회의 겸 제9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회복 기대감이 가시화되면서 촉발될 수 있는 물가상승 우려가 거시적으로는 회복반등세를 제약하지 않고 미시적으로는 서민 생활의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사전점검과 선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분기 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던 농축산물의 경우 4월 중 계란 2500만개 이상을 수입하고 양파·대파 생육 점검 확대 및 조기 출하 독려, 배추 비축물량 탄력적 방출 등 정책과제를 마련했다”며 “과제별 이행상황을 밀착 점검하고 필요하면 보완방안을 마련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계란의 경우 AI로 감소한 산란계 숫자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재입식 절차 등의 시행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살처분 보상금 지급도 조속히 완료해 수급 상황이 조기 안정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근로취약계층 고용안정지원금 현황 점검과 향후 계획도 논의됐다.

이 차관은 “특고·프리랜서의 생계비용 지원을 위해 80만명에게 4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이중 기존 수혜자 66만명에 대해서는 지급이 완료됐으며 신규신청자는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법인 택시기사 8만명에 1인당 70만원의 생활안정 지원금을 지급하며 12일까지 신청서 접수를 마무리하고 5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겠다”며 “방문돌봄종사자 15만명에게 50만원의 한시지원금이 지급되고 기존 소득요건을 완화해 다음 주부터 접수를 개시하여 5월 안에 지급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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