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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햇살론 카드 보증비율 100%…업계 부담 낮을 것”

은성수 “햇살론 카드 보증비율 100%…업계 부담 낮을 것”

기사승인 2021. 04. 0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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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은성수 금융위원장<YONHAP NO-2655>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여신전문금융사·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으로 준비하는 ‘햇살론 카드’와 관련해 “보증 비율 100%로 운영될 예정이므로 연체 시 카드업계의 부담은 매우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카드·캐피탈·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저신용자들도 카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햇살론 카드 출시를 정부와 업계가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햇살론 카드는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저신용·저소득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상품이다.

신용평점 하위 10% 이하 계층 가운데 신용관리 교육을 최소 3시간 이상 받고 소득 증빙이 가능하다면 최대 200만원 한도에서 햇살론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은 위원장은 또 금소법이 불완전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금융업권의 신뢰회복을 위해 시행된 만큼, 전 금융권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새롭게 영업 규제를 받는 신협 단위조합, 대출모집인, 리스·할부 모집인의 경우 법 시행 초기 규제준수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당 판매업자들이 새로운 제도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신협중앙회와 중대형 금융회사에서 교육·설명 등에 각별히 신경을 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의 소비자 보호 규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이른 시일 내에 관계부처 협의를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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