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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시뮬레이션 게임 투구 수 90개…이르면 주말 복귀

김광현, 시뮬레이션 게임 투구 수 90개…이르면 주말 복귀

기사승인 2021. 04. 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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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BALL-MLB-STL-NYM/ <YONHAP NO-1348> (USA TODAY Sports)
3월 3일 뉴욕 메츠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는 김광현 /USA투데이스포츠연합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2일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투구 수를 90개까지 늘렸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12일(한국시간) 게임노트를 통해 “좌완 투수 김광현이 대체 캠프가 있는 일리노이주 세인트클레어카운티 소젯 GCS 크레디트 유니온 볼파크에서 열린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이어 “김광현은 이후 몸 상태에 이상이 없으면 현역 로스터에 등록하고, 선발진에 합류한다”고 향후 계획도 밝혔다.

등 부상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오른 채 개막을 맞은 김광현은 스프링캠프 장소인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훈련장에 남아 지난 2일과 7일 각각 자체 청백전에서 마운드에 올라 몸 상태를 점검했다. 김광현은 2일 공 51개를 던졌고, 7일엔 68개를 던졌다.

이후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에 합류한 김광현은 이날 소젯에서 세 번째 시뮬레이션 게임에 올라 투구 수 90개를 기록하며 ‘최종 점검’을 마쳤다.

김광현의 선발 로테이션 합류를 앞두고 마이크 실트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올스타전 7월 14일 개최)까지 6선발 체제로 마운드를 운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라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대니얼 폰스 데이리온, 존 갠트로 선발 로테이션을 운용 중이다.

김광현이 선발 로테이션 진입 준비를 마침에 따라 이르면 오는 17~19일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3연전 중에 올해 첫 경기를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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