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세종시, 동물 진료·질병연구 위한 민·학·연 체제 구축

세종시, 동물 진료·질병연구 위한 민·학·연 체제 구축

기사승인 2021. 04. 12. 11:5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세종보건환경연구원·세종수의사회·충북대 수의과대학 협약
2-시 세종7
세종시청
세종시가 민간·학계와 손을 잡고 동물 진료·질병연구의 선진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에 나선다.

세종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세종수의사회, 충북대 수의과대학과 동물 진료·질병진단·축산물 안정성 검사 선진화 등을 위한 민·학·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으로 이들은 △주요 현안 공동대응 △동물 질병 협진·연구업무체계 확립 △수의 신기술·최신정보 공유 △상호 보유 장비 사용 △학생 실습·세미나 협력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먼저, 세종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는 축산물안정성 검사·동물 질병진단 전문기관으로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AI, ASF 등 재난형질병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충북대 수의과대학은 다음 달 세종시 대평동에 동물병원을 개원해 3차 진료기관으로서 양질의 동물 진료, 연구·서비스를 제공하고, 2024년 세종특성화대학단지로 조성되는 공동캠퍼스 내 세종글로벌수의학 캠퍼스를 설립할 예정이다.

세종수의사회는 사단법인 대한수의사회 지부로 지난 2013년 설립해 회원 160여명이 수의기술을 통한 세종농가피해 절감과 공중보건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양해각서를 체결한 기관 3곳은 앞으로 인수공통전염병과 산업동물, 반려동물 질병 등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해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상호간 필요한 연구 장비와 시설을 공유하며, 연구내용과 인적교류를 위한 정기 포럼 등을 공동 추진한다.

또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과 민·학·연 협동과정 운영으로 지역 연구인력 양성도 도모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번 업무협약이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현안에 더욱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창희 세종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세종시에 입주하는 충북대 수의과대학과 전문성 강화 등 상생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종시민을 위한 반려동물 축제, 교육과 호수공원, 어린이 놀이터 안전관리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