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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산공단협의회, 국토부에 ‘대산항 인입철도’ 건설 촉구 건의문

서산시 대산공단협의회, 국토부에 ‘대산항 인입철도’ 건설 촉구 건의문

기사승인 2021. 04. 1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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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 건의
서산시 대산공단협의회, 국토부에 ‘대산항 인입철도’건설 촉
서산시 대산공단협의회 행정지원팀 정유진 대리가 12일 국토교통부에 ‘대산항 인입철도’ 건설 촉구 건의문을 전달하기 전 포즐를 취하고 있다. /제공=서산시
충남 서산시 대산공단협의회가 12일 ‘대산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대산공단협의회는 현대오일뱅크㈜를 비롯한 대산공단 24개 회원사들로 구성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대산항은 전국 무역항 중 물동량 처리 6위, 유류화물 처리 3위를 차지하는 중부권역 물류 중심기지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 코로나19 속에도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대비 63%나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인 12만 TEU를 돌파한 대표 무역항이다.

특히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하나로 매년 5조원 이상의 국세를 납부하면서 국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국가산단이 아니란 이유로 기간시설 지원이 없어 고속도로 진입을 위해 42㎞를 이동해야 하거나 철도가 연결되지 않아 접근성이 열악하다.

입주 기업들은 물류 운송비용 부담 증가로 기업 경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철도건설은 반드시 필요하다 고 뜻을 모으고 있다.

대산지역 등 18만 서산시민들은 “2019년 대통령께서 서산 방문 시 대산항 인입철도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은 국민과 약속인 만큼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해원 대산공단협의회장은 “상반기 고시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회원들의 뜻을 모아 정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대산항 인입철도는 서산 대산항에서 당진 석문산단까지 17.3㎞를 잇는 철도 건설사업으로 지난 제2·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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