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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임채욱의 ‘Blue Mountain 2147’

[투데이갤러리]임채욱의 ‘Blue Mountain 2147’

기사승인 2021. 04. 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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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임채욱
Blue Mountain 2147(2021 Archival Pigment Print on Hanji 160x107cm)
임채욱 작가는 서울대학교 동양화과 출신이다. 그는 붓 대신 카메라로, 수묵이 아닌 사진으로, 산수화를 현대적 조형어법으로 구현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그의 사진에서 주목할 점은 기존의 사진 인화지가 아닌 한지에 피그먼트 프린팅을 한다는 점이다. 한지의 질감과 잉크의 스밈 효과를 활용하여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회화적 사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작업방식은 2009년부터 전주의 한지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한 사진 전용 한지에 직접 프린팅을 하면서 시작됐다.

임채욱의 ‘Blue Mountain’은 그동안 우리가 주목하지 않았던 한국 산의 전형적인 특징인 ‘겹침의 미학’과 ‘쪽빛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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