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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 “10여개 유치원·학교 앞 ‘리얼돌 체험관’ 웬 말”

용인시민, “10여개 유치원·학교 앞 ‘리얼돌 체험관’ 웬 말”

기사승인 2021. 04. 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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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돌 체험관
10일 용인시 시민청원 게시판에 ‘청소년위해시설 리얼돌 체험관 인허가 취소 요청합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랐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들어서는 리얼돌(주로 여성의 신체를 본뜬 전신 인형) 체험관의 허가를 취소해 달라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등장했는데 사실상 문제 해결이 쉽지가 않다. 지난 2019년 6월 대법원 판결에 의해 리얼돌의 수입이 정식 허가된 후 리얼돌 체험방이 국내 곳곳에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용인시 시민청원 게시판에 글이 하나 올랐다. ‘청소년위해시설 리얼돌 체험관 인허가 취소 요청합니다’란 제목에서 청원인은 “기흥구청 인근 대로변 상가 2층에 ‘리얼돌 체험관’ 시설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리얼돌체험관 시설 반경 500m 내에는 유아교육시설(유치원·어린이집) 11개소와 초등학교(3개소), 고등학교(1개소)가 있다”며 “수천명의 학생들이 거주하며 인근 학원·병원 등 상업시설을 이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용인시는 위해시설인 ‘리얼돌 체험관’ 인허가를 취소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청원은 12일 오후 1시40분 현재 3만9243명이 동참하고 있으며 마감은 5월1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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