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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말레이시아 1호점, 열흘 간 1만명 몰렸다

CU 말레이시아 1호점, 열흘 간 1만명 몰렸다

기사승인 2021. 04. 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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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상위 톱5 모두 한국 제품…떡볶이 2500컵 팔리며 매출 1위
말레이시아 CU 인기_2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CU센터포인트점을 찾은 현지 고객들이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제공 = BGF리테일
CU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1호점 ‘CU센터포인트점’에 지난 1일 오픈 이후 열흘 간 1만1000여 명이 넘는 현지 고객이 다녀갔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일 평균 1000명 가량이 방문한 것으로 한국 편의점의 점당 평균 객수 대비 약 3.3배 높은 수치다.

CU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만 단축 운영하고 동시 출입 인원을 30명 내외로 제한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정상 운영 시에 이용 고객은 지금보다 2~3배 더 많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말레이시아 CU에서 지금까지 판매된 매출 상위 제품은 모두 한국 제품이었다. 매출 1위 제품은 한국의 대표 분식 메뉴인 떡볶이로 열흘 간 2500컵이 팔렸다. 닭강정·핫도그·짜장떡볶이·오뎅도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한국식 즉석조리식품들이 전체 매출에서 36%의 비중을 차지했다.

CU는 향후 1년간 50여 개 신규점을 중심으로 소비자 인지도를 쌓은 후 ‘Mynews.com’ 기존 점포들도 점진적인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에 먼저 진출한 세븐일레븐·훼미리마트 등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해 중장기적으로 업계 1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형근 BGF리테일 해외사업실장은 “CU에 대한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정도로 영업시간이 끝날 때까지 고객들이 끊이지 않고 언론의 취재 요청도 빗발치고 있다”며 “이런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국내 편의점 산업의 세계화에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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