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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코로나19 확진자 ‘1명’…‘철통방역’ 입증

장수군, 코로나19 확진자 ‘1명’…‘철통방역’ 입증

기사승인 2021. 04. 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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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환자 실거주지 대전, 사실상 '제로'…펜데믹 청정지역 주목
장영수
백신 접종을 하고 있는 장수군 장영수 군수./제공=장수군
전북 장수군이 전국 최고의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부상되며 ‘장수형 방역체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수군은 14일 현재 장수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단 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완치) 또한 현재 장수군에 주소를 두고 있지만, 대전에 거주하고 있어 실제 지역 감염자가 전무한 상태다.

지난 12~3일 전북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으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장수군의 코로나19 확진자 제로 상태 유지는 눈길을 끈다.

장수형 방역체제는 장영수 군수가 직접 제시한 것으로 타 지역 경조사·교육 등 행사 참여 자제 △타 지역 방문 자제 관내 관광지·역사유적 탐방 △타 시도 방문 후 능동적 자가격리 △타 지역 방문자 참가 행사·교육 참여 자제 △장례식장·결혼식장 음식제공 금지 등을 담고 있다.

또 전국적으로 요양시설과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를 통한 집단감염이 1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도 주목거리. 장수군이 주기적으로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적 검사 등의 조치를 취해 집단감염을 막았다.

장영수 군수는 “전체 면적의 75%가 산림과 해발고도 500m이상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수칙 준수가 코로나19 청정지역 유지의 비결”이라며 “신속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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