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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한·일 양국은 중요한 파트너…도쿄올림픽 성공 기원”

문대통령 “한·일 양국은 중요한 파트너…도쿄올림픽 성공 기원”

기사승인 2021. 04. 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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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담장 이동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라트비아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마친 뒤 대사 및 관계자들과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일본과 도미니카공화국, 라트비아 등 3개국 주한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고 대사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주한 대사들과의 환담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과 포용적 경제 회복을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에게 “한·일 양국은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친구이며 동북아와 세계평화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할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도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우리 정부의 우려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스가 총리님의 취임 축하 통화를 하면서 대화와 협력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협력 정신과 의지가 있다면 어떤 어려운 문제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이보시 대사는 “이번이 세 번째 한국 부임인데, 우호 관계 증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현재 양국 관계가 충분히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대화를 통해 현안을 해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을 포함한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도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미나카공화국 페데리코 꾸에요 대사는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지속가능발전, 포용적 회복은 도미니카 외교 정책의 중심”이라며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 이어 “특히 한국판 뉴딜은 대통령께서 남기실 유산이 될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을 중심으로 양국 관계의 협력 증진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라트비아 아리스 비간츠 대사는 “에길스 레비츠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 인사를 전한다. 한국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하도록 노력하라는 지시를 받고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라트비아 방문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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