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권영세, 당대표 출마…오세훈·YS 당선 극동빌딩에 둥지

권영세, 당대표 출마…오세훈·YS 당선 극동빌딩에 둥지

기사승인 2021. 04. 14. 18:4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캠프 명당' 극동빌딩, 4·7 보선 오세훈 캠프·1992년 김영삼 대선 캠프
권영세 의원
권영세 의원./ 의원실 제공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물러나면서 당권 싸움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4선 중진의 권영세 의원(서울 용산구)이 출마 결심을 굳히고 여의도에 경선 캠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권 의원 측 핵심 관계자는 14일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오는 5월 열리는 전당대회에 당대표로 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혔다”며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선거 캠프로 사용됐던 극동VIP빌딩에 선거 캠프를 꾸리고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 측이 선거 캠프로 낙점한 서울 여의도 극동VIP빌딩은 이번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캠프로 사용했던 곳으로, 1992년 대선 당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선거 캠프이기도 했다.

앞서 권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국민의힘 중진연석회의에서 김 전 위원장을 향해 “마시던 물에 침을 뱉고 돌아서는건 훌륭한 분이 할 일이 아니다”라며 비판했다.

권 의원의 출마가 공식화 되면서 당권 주자들의 움직임에도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차기 당권 주자로 주호영 당대표 직무대행과 정진석·홍문표·윤영석·김웅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