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생활인프라 풍족 ‘더블생활권’ 아파트... 가격도 ‘더블’ 풍성

생활인프라 풍족 ‘더블생활권’ 아파트... 가격도 ‘더블’ 풍성

기사승인 2021. 04. 15. 12:2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두 지역 생활인프라 맘대로 이용해 편리함 단연 돋보여
충남 아산·충북 청주·경기 오산 등서 공급 잇따라 '주목'
더블생활권
두 지역의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리는 더블 생활권 아파트의 매매량 상승이 뚜렷해지면서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아파트 매매거래량을 살펴본 결과, 경기도 의왕시 내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인 단지는 219건 거래된 ‘의왕 내손 e편한세상’였다. 이 단지는 차량 10분대 거리로 과천시까지 이동이 가능해 의왕과 과천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다.

더블 생활권 단지는 분양권에도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 8월 경기도 성남시 신흥동에 공급한 ‘산성역 자이 푸르지오’는 성남 구도심과 위례신도시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에 분양 당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 단지는 올해 2월 전용면적 84.98㎡ 입주권이 12억5581만원(17층)에 거래됐는데, 이는 분양가(7억1400만원) 대비 5억4181만원 오른 금액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실수요 중심의 주택시장에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려 주거 편의성이 우수한 더블 생활권 단지는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면서 “특히, 신도심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의 경우에는 더블 생활권에 들어서게 되면 입주 초기에도 불편함이 없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효성중공업은 이달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252번지 일대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04가구 규모다. 단지는 아산과 천안 두 지역의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KTX 천안아산역,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두정역 등이 가깝고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비롯한 천안일반산업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디스플레이시티1일반산업단지, 아산디스플레이시티2일반산업단지(예정)로도 출퇴근이 편리하다.

한화건설도 이달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146번지 일원에 짓는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76~159㎡, 총 602가구 규모다. 단지는 두정동과 신부동의 편의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동양건설산업은 이달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B2블록에서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 59㎡ 단일면적 총 2415가구 규모다. 단지가 KTX, SRT 오송역과 인접해 있고, 세종시와도 인접해 생활권 공유가 가능하다. 또한, 향후 서울~세종고속도로 개통이 완료되면 세종시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5월 경기도 오산시 서동 39번지 일원에서 전용면적 59~84㎡ 총 927가구 규모의 ‘오산세교 더샵’(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오산 세교2지구는 동탄신도시와 가깝다. 두 지역을 연결하는 필봉터널이 개통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