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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방역 안정되는 대로 과감한 소비 활성화 방안 준비”

문재인 대통령 “방역 안정되는 대로 과감한 소비 활성화 방안 준비”

기사승인 2021. 04. 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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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제장관회의 환담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확대경제장관회의에 앞서 참석자들과 환담하고 있다./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방역이 안정되는 대로 과감한 소비 활성화 방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방역 상황과 경기 여건을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경기 반등과 모든 국민이 함께 누리는 포용적 회복을 위해 확장적 재정 기조를 유지하며 필요한 정책수단을 계속 강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역성장을 최소화하며 경제 규모가 세계 12위에서 10위로 올라섰고, 1인당 GDP는 G7 국가인 이탈리아를 추월했다”며 “올해 들어서도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당초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이어가며 1분기 GDP가 코로나 위기 전 수준으로 이미 회복되었거나 거의 회복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고용도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고용 증가의 절반 이상이 민간 일자리이고, 특히 청년층의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크게 증가했으며, 코로나 위기 동안 급증했던 일시 휴직자가 대폭 감소한 것은 매우 희망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그러나 경제지표와 체감하는 민생경제 사이에는 여전히 큰 차이가 있다”며 “정부는 지표에 만족하지 않는다. 더욱 신속하고 강한 노력으로 경제 회복의 성과를 국민들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삶이 확실하게 나아지기 위해서는 경제 회복의 시계가 더욱 빠르게 돌아야 한다”며 “수출과 내수가 함께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추가 대책에 나설 것”이라며 “국제기구나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은 한국의 재정 여력이 아직 충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확장적 재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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