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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손흥민 괜찮아…토트넘서 사랑받는 선수”

무리뉴 감독 “손흥민 괜찮아…토트넘서 사랑받는 선수”

기사승인 2021. 04. 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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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 /로이터연합
무리뉴 감독이 맨유전이 끝나고 인종차별을 당한 손흥민을 감쌌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에버튼과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괜찮아 보인다. 그는 사랑받는 선수"라며 "토트넘에서 사랑받고 있으며, 집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12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선제골에 앞서 손흥민은 맨유의 선제골을 취소시키는 파울을 이끌었다. 전반 34분께 포그바의 킬패스를 이어받은 카바나가 골을 넣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직전 패스에서 맥토미니가 오른팔로 손흥민의 얼굴을 가격한 것이 확인되면서 맨유의 골이 취소됐다.

이 장면을 두고 맨유 팬들은 손흥민의 인스타그램을 물론 각종 SNS에 "개, 고양이, 박쥐나 잡아먹어" "눈도 작은 황인종" "중국에서 연기대상을 탈 만하다" 등의 인종차별적 댓글을 남겼다. 

이에 토트넘은 공식 SNS를 통해 "우리 선수 중 한 명이 혐오스러운 인종차별을 겪었다"며 "이러한 사안은 정식으로 보고됐으며 가장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기 위해 프리미어리그 사무국과 함께 전수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은 "우리는 너의 곁에 있어, 쏘니"라고 강조하며 손흥민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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