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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특전사 출신 A중사, 성범죄 가해자?…“속옷 입지마”

‘실화탐사대’ 특전사 출신 A중사, 성범죄 가해자?…“속옷 입지마”

기사승인 2021. 04. 1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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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실화탐사대'가 특전사 출신 A중사에 대해 파헤친다.

17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는 자신의 실체를 숨긴 채 TV프로그램에 출연하고 개인 방송까지 운영하는 한 남자의 은밀한 사생활을 다룬다.

'실화탐사대'에 따르면 2년 전 은별씨(가명)는 한 음란물 유포 사이트에서 자신의 특정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을 발견한 뒤 충격에 빠졌다. 게다가 사진을 게재한 이는 다름 아닌 은별씨의 남자친구로 밝혀졌다.

이 일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힘든 나날들을 보내던 중 은별씨는 또 한번 경악했다. 자신의 삶을 망가트린 남성이 버젓이 한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특수부대 출신의 예비역들이 모여 최고의 부대를 가리는 예능에 출연 중이던 A쭝사다. 그는 자신의 실체를 숨긴 채 유튜브 채널까지 운영하고 있었다.

두 사람의 악연은 3년 전 시작됐다. A중사는 우연히 본 은별씨가 마음에 든다며 지인을 통해 접근했고, 은별씨는 늠름한데다 유머러스하기까지 한 A중사의 매력에 빠져 둘은 금세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그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낸 지 두달이 되던 때 A중사는 은별씨에게 데이트를 하는 날에는 바지보다 치마를 입고, 속옷은 입지 않을 것을 제안했다. 

또 너무 아름다워 간직하고 싶다며 사진을 촬영하고, 둘만의 은밀한 시간에 낯선 남자를 초대해 함께하자고 설득했다. 도저히 감당하기 버거웠던 A중사의 사생활에 지친 은별씨는 결국 이별을 고했다.

그러나 은별씨와 같은 일을 당한 피해자는 또 있었다. 그와 알고 지냈던 다수의 사람들에 따르면 A중사의 휴대폰은 2개였다. 그 중 하나의 휴대폰에는 수많은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가 찍힌 사진과 동영상들이 있었다. A중사는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의 사진이라며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 사진을 보여주는 등 늘 자랑처럼 자신의 휴대폰 사진첩을 보여주고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실화탐사대'는 A중사의 고향 지인, 같은 부대 출신 전우 등으로부터 다양한 제보를 받아 그에 대한 놀라운 사실들을 확인했다.

A중사의 숨겨진 민낯은 이날 저녁 8시 50분 '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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