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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영장실질심사 자진 출석하겠다”

이상직 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영장실질심사 자진 출석하겠다”

기사승인 2021. 04. 1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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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이스타항공 배임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이상직 무소속 국회의원(전주을)
‘자진’ 출석할지 ‘불체포 특권’을 행사할지 관심이 집중됐던 이상직 (무소속·전주을) 의원이 ‘자진’ 출석 정공법을 택했다.

이스타항공 배임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이상직 무소속 국회의원(전주을)이 “영장실질심사 참석 의사를 검찰에 이미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스타항공 창업자이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15일 국회에 제출됐다.

이 의원은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 재판에 출석한 뒤 취재진에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2015년 12월께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520만 주(시가 540억원 상당)를 그룹 내 특정 계열사에 약 100억원 가량에 저가로 넘겨 계약사들에게 약 430억원 상당을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이스타항공 계열사들이 서로 보유하고 있던 채권 가치를 임의로 상향 또는 하향 평가해 채무를 조기에 상환하는 방법으로 계열사에 수십 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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