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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이승현 출전한 오리온 꺾고 4강 PO 진출

전자랜드, 이승현 출전한 오리온 꺾고 4강 PO 진출

기사승인 2021. 04. 1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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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선수들이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6강 플레이오프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승리, 4강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제공=KBL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 진출했다.

전자랜드는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고양 오리온과의 4차전 홈 경기에서 오리온을 87-77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오리온과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2018-2019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6번째로 4강 PO에 올랐다.

전자랜드는 21일부터 정규리그 1위 팀인 전주 KCC와 5전 3승제의 4강 PO를 치른다.

3차전 승리로 분위기를 바꿨던 오리온은 4차전 발목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던 이승현이 출격했다. 오리온은 2쿼터 초반 외곽포에 불을 붙였다. 임종일의 3점슛 두 방과 디드릭 로슨, 이승현 등도 3점포 대열에 가세해 32-18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전자랜드도 3쿼터 초반 김낙현이 연속 3점포를 꽂아 35-36으로 추격했고 3쿼터 종료 6분 2초 전엔 이대헌의 미들슛으로 전자랜드는 43-41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 막판 조나단 모트리가 활약하며 58-52로 앞서 나갔고, 전현우는 간격을 벌리는 3점포를 몰아쳐 오리온을 침몰시켰다. 모트리가 양 팀 최다인 23점 19리바운드에 6어시스트로 맹활약하고, 전현우가 4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포함해 14점을 올리는 등 총 22점을 기록했다. 김낙현이 15점 6어시스트, 이대헌이 10점을 보탰다.

오리온에선 로슨이 더블더블(17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이승현은 23분 55초 동안 9점 4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올렸으나 전자랜드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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