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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안 복장 사진 책자’…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머리 숙여 사과”

‘中 공안 복장 사진 책자’…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머리 숙여 사과”

기사승인 2021. 04. 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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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안 복장을 한 어린이 사진이 실린 도로교통공단 종합정보지 페이지 캡처/출처=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
도로교통공단이 발행하는 종합정보지에 중국 공안 복장을 한 어린이 사진이 실린 데 대해 이주민 공단 이사장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17일 밝혔다.

이 이사장은 사과문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잘못된 사진을 사용한 점에 책임을 통감하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처럼 말했다.

이어 “광고 시안용 유로 이미지 사이트 내 ‘국내 작가 포토’ 카테고리에서 ‘어린이 경찰’로 검색해 나온 사진을 구매해 사용했다”면서 “사진 속 어린이의 복장과 중국 공안 제복과의 동일성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단은 격월로 발행하는 종합정보지 ‘신호등’의 3~4월호 마지막 페이지에 중국 공안 정복을 입은 어린이가 거수경례하는 사진을 실었다. 도로공단은 남은 책자를 모두 폐기하고, 온라인 버전의 경우 해당 페이지를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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