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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동생 이현배, 돌연 사망...경찰, 사인 규명 위해 부검 실시

이하늘 동생 이현배, 돌연 사망...경찰, 사인 규명 위해 부검 실시

기사승인 2021. 04. 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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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배
45RPM 멤버이자 이하늘의 친동생인 이현배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긴 가운데 소속사 측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시아투데이DB
남성 힙합듀오 45RPM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의 친동생인 이현배가 향년 48세를 일기로 돌연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소속사인 슈퍼잼 레코드 측은 이날 밤 “이현배의 사인이 처음에는 심장마비로 알려졌으나, 이하늘 등이 현지로 가 확인한 결과, 구체적 사인을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경찰이 요청한 부검을 유족이 받아들였다. 부검은 19일 쯤 진행될 것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검은 제주도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부검 후 장례식을 치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973년생인 이현배는 1990년대 후반부터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다, 2005년 정규 1집‘ 올드 루키’로 정식 데뷔했다. 영화 ‘품행제로’의 OST ‘즐거운 생활’과 예능 프로그램 KBS2 ‘천하무적 야구단’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45RPM 해체후 한동안 공백기를 가진 뒤, 2019년 JTBC ‘슈가맨 3’로 재기를 알렸다. 지난해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를 거쳐 최근까지 라이브 무대를 위주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 6일에는 이하늘과 함께 모 케이블 채널의 유튜브 예고 방송에 나와 우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동료들도 슬퍼하고 있다. DJ DOC 김창열은 “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라”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고, 현진영은 “현배야 하나님 곁에서 행복하길 기도할게”라고 애도했다. 이승환도 “자신의 음악처럼 유쾌하고 편안한 사람이었습니다. 안타깝고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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