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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홈’ 송가인, 정(情)으로 꽉 찬 사당동 추억여행 ‘뭉클’

‘컴백홈’ 송가인, 정(情)으로 꽉 찬 사당동 추억여행 ‘뭉클’

기사승인 2021. 04. 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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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홈
‘컴백홈’ 송가인이 서울 첫 자취집인 사당동으로 돌아갔다./제공=KBS2
‘컴백홈’ 송가인이 서울 첫 자취집인 사당동으로 돌아갔다. 따뜻한 이웃의 정이 고스란히 드러난 ‘사당동 추억여행’이 안방극장에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컴백홈’ 3회에서는 3MC 유재석·이용진·이영지와 함께 ‘트롯 전국체전’의 사제지간 송가인·신승태·오유진이 출연해, 송가인이 무명시절 꿈을 키웠던 사당동 첫 자취방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컴백홈’ 3회의 시청률은 전국 4.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송가인은 오프닝부터 “진도가 낳고 사당동이 키운 송가인이여라”라고 본인 소개를 하며, 서울살이를 시작한 사당동에 각별함을 드러냈다. 사당동에서 이사를 한 지는 4년이 지났지만, 동네 분들이 그리워서 지난 해 인사를 드리러 찾아간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각별한 애정을 증명하듯 송가인은 횟집 사장님과 가게 앞에서 배드민턴을 친 일화를 비롯해 이웃들과의 추억들을 쉴 새 없이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집주인 할머니에 대해서 “김장을 하시면 김치를 나눠주시기도 하고, 월세가 밀려도 독촉하지 않으셨다. 이사 간 후에 ‘가요무대’에 출연하게 되면 할머니께 꼭 연락을 드렸다”며 마치 친 할머니와 손녀 같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송가인은 그토록 그리워했던 집주인 할머니와 상봉했다. 할머니를 부르며 주인집 계단을 오르는 송가인의 모습과 그런 송가인을 버선발로 반기는 할머니의 모습이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컴백홈’ 팀은 송가인이 살던 자취방으로 이동했는데, 손수 칠한 페인트부터 낙서에 이르기까지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송가인의 손길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놀람을 금치 못했다. 이에 집주인 할머니는 “지금 취업을 준비하는 남학생이 살고 있다. 송가인의 좋은 기운을 받아서 잘 되라고 흔적을 고스란히 둔 것”이라고 밝혔다.

송가인은 신승태·오유진과 함께 주인집 할머니, 횟집 사장님, 과일가게 사장님을 관객으로 모시고 자그마한 감사 콘서트를 선사했다. 세 사람의 구성진 노래를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관객들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가인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할머니의 모습에 송가인은 물론 이영지까지 눈시울을 붉혔고, 이처럼 따뜻한 이웃의 정이 살아있는 사당동 사람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가슴에도 진한 감동을 안겼다.

한편 ‘컴백홈’ 팀은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청춘 3호’의 서울살이를 응원하기 위해 방꾸챌린지를 가동했다. 홈디렉터로 나선 이지현은 “모던하지만 코지했으면 좋겠다”는 주문을 받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청춘 3호’의 라이프 스타일과 요청 사항을 모두 반영한 ‘사당동 청춘하우스’를 탄생시켜 감탄을 자아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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