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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시즌 첫 등판 3이닝 3실점 “빨리 정상궤도에 오르도록 하겠다”

김광현, 시즌 첫 등판 3이닝 3실점 “빨리 정상궤도에 오르도록 하겠다”

기사승인 2021. 04. 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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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inals Phillies Baseball <YONHAP NO-1808> (AP)
김광현이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리파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세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AP연합
2021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등판에 나선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3이닝 3실점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투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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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까지 5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68개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0.2마일(약 145㎞)이었다. 김광현의 시즌 평균 자책점은 9.00이 됐다.

경기는 3회초에만 대거 6점을 뽑아낸 세인트루이스가 9-4로 승리했다. 야디에르 몰리나가 홈런 2방 등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김광현은 타선이 홈런 4방으로 넉넉한 득점을 안겨줬으나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김광현은 팀이 9-3으로 앞선 4회초 2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대타 맷 카펜터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올해 세인트루이스 3선발로 낙점된 김광현은 시범경기 기간에 허리 통증을 느꼈고, 부상자 명단에 오른 채 정규시즌 개막(4월 2일)을 맞았다. 김광현은 3차례의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투구 수를 86개까지 늘린 뒤 개막 2주가 지나고서야 마침내 시즌 첫 등판에 나섰지만 완전한 컨디션은 아니었다.

김광현은 1회에만 공 30개를 던지며 고전했지만 1실점으로 잘 막았다. 2회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안정을 찾는 듯했다. 그러나 3회 무사 2, 3루 위기에 몰리더니 J.T. 리얼무토에게 내야 땅볼에 실점했고, 알렉 봄에게 희생플라이로 실점하며 3점째를 내줬다.

김광현은 이날 3회초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섰다. 지난해는 선수 부상 방지를 위해 내셔널리그에서도 지명타자 제도를 활용해 김광현이 타석에 설 일이 없었다. 두 번째 타석에서 김광현은 바뀐 투수 조조 로메로를 상대로 3루수 방면으로 깊숙한 땅볼을 쳤다. 3루수 봄의 원바운드 송구를 1루수 호스킨스가 놓친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김광현도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기록원은 내야 안타가 아닌 3루수 실책으로 인정해 타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김광현은 경기 후 화상인터뷰에서 “오늘은 3이닝밖에 못 던져서 아쉽다”며 “남들보다 시즌을 늦게 시작한 만큼 빨리 몸을 만들어 정상궤도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 당장 내일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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