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효성, 지분법이익 증가로 실적 개선”

“효성, 지분법이익 증가로 실적 개선”

기사승인 2021. 04. 19. 07:5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대신증권은 19일 효성에 대해 지분법이익 증가로 시장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효성의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은 69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20% 이상 상회할 것”이라며 “효성티앤씨·효성화학·효성첨단소재 등 화학 계열 자회사들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이에 따라 지분법이익이 예상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효성티앤에스의 경우는 1분기는 전통적으로 연중 가장 주문량이 떨어지는 분기로 전분기 대비 부진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2분기부터 매출액이 점진적으로 증가해 연간 1조원 수준의 매출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1분기 이후에도 지분법 자회사들의 실적 호전 및 주가 상승으로 NAV 증가에따라 양호한 주가 상승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는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시황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효성화학은 2021년 4분기 베트남 PDH가동이 예정돼 있다”며 “1분기 상대적으로 부진한 효성중공업도 2분기부터 건설부문의 개선과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효성의 2021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7225억원, 영업이익은 458.3% 개선된 69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효성의 1분기 지분법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9억원 증가해 34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