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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무신사와 손잡는다…온라인 경쟁력 강화

GS리테일, 무신사와 손잡는다…온라인 경쟁력 강화

기사승인 2021. 04. 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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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와 전략적 제휴…양사 결제시스템 독점 연동·무신사스탠다드 상품 공급 추진
향후 반값택배·박스25·우딜 등 GS리테일 서비스 플랫폼 시너지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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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GS25 앞에서 GS리테일과 무신사의 홍보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 = GS리테일
GS리테일은 온라인 패션 편집숍 무신사와 19일 △결제 시스템의 독점 연동 △무신사 자체 브랜드 패션 상품의 판매 △상호 간의 보유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협업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고객이 편의점 GS25에서 독점적으로 현금 결제를 통해 무신사 스토어의 패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의 구축을 올 상반기 중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GS리테일은 외국인·미성년자 등 신용카드가 없거나 온라인 결제가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무신사 스토어의 이용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GS25는 2018년부터 온라인 쇼핑몰 100여 곳과 현금 결제 대행 서비스 제휴를 맺어 왔고, 지난해 1년 동안 서비스 이용자의 결제액은 총 320억원을 넘어섰다.

하반기부터는 GS리테일의 주요 소매 플랫폼에서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도 판매된다. GS리테일은 적합한 상권 내 GS25와 랄라블라 매장을 선정해 무신사 전용 매대를 구성하고 티셔츠·드로즈·마스크·립밤 등 기본 패션 아이템을 우선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GS리테일의 1만5000여 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운영되는 반값택배·박스25(택배 보관서비스)·우리동네딜리버리 등 고객 접점의 물류 서비스와 무신사의 840만 온라인 회원 간의 시너지 확대를 위한 신사업 협력과 차별화 된 마케팅 활동을 앞으로 펼치기로 했다.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부사장) “이번 제휴는 양사가 서로 가장 필요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한 사례”라며 “국내 최대의 오프라인 망을 보유한 GS리테일이 10·20대 고객이 70%가 넘는 MZ세대의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 플랫폼 무신사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함으로 미래 고객 확보와 쇼핑 경험을 크게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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