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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화포천습지생태공원, 봄 시즌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

김해 화포천습지생태공원, 봄 시즌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

기사승인 2021. 04. 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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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경관 우수·습지원형 보전
812종 다양한 생물 서식
김해 화포천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년 봄 시즌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에 선정된 김해 화포천습지생태공원 모습./제공=김해시
경남 김해시는 화포천습지생태공원이 한국관광공사의 ‘2021년 봄 시즌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비대면 안심 관광지는 코로나 19 발생 이후 한국관광공사가 계절별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널리 알려지지 않은 대면이 적은 숨은 관광지가 선정 대상지이다.

화포천생태공원은 주변경관이 우수하고 습지 원형이 잘 보전돼 있으며 812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해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곳이다.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등 멸종 위기 야생생물 24종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계로 보전가치가 크다.

생태공원 내 아우름길 스탬프 투어코스가 있어, 코스마다 멸종 위기 야생생물이 새겨진 10개의 스탬프를 찍고 완주하게 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계절마다 화포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구석구석 만끽할 수 있어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힐링 여행지로 제격이다.

최근에는 멸종 위기 야생생물 1급인 황새 2마리가 화포천을 찾아왔다. 화포천습지에서 황새가 발견된 것은 2014년 3월 일본에서 인공 번식된 황새 ‘봉순이’가 처음이다. 이후 2018년에 야생 황새 4마리가 발견된 적이 있으며 3년 만에 다시 황새가 찾아온 것이다.

이용규 시 수질환경과장은 “화포천생태공원은 황새가 다시 찾아올 만큼 자연 생태계가 우수하다는 방증”이라며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 있고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더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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