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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수사관도 인원 미달…30명 중 20명 선발

공수처, 수사관도 인원 미달…30명 중 20명 선발

기사승인 2021. 04. 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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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급은 아예 못 뽑아…검사 이어 수사관도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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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0명의 공수처수사관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는 애초 정했던 30명이라는 정원에 미달되는 숫자로, 공수처 검사에 이어 수사관도 사실상 완벽한 진용을 꾸리지 못 한 셈이다.

공수처는 19일 총 288명이 지원한 공수처수사관 모집에서 최종 합격자 2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1월21일 출범과 동시에 수사관에 대한 채용계획을 확정, 경력경쟁 채용방식으로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공수처법에 따른 수사관 정원은 40명이지만, 검찰에서 파견받은 수사관 10명을 제외해 채용 인원은 30명으로 줄었다. 공수처는 채용계획에 따라 △4급 2명 △5급 8명 △6급 10명 △7급 10명 등 총 3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다.

공수처수사관 모집에 △4급 3명 △5급 82명 △6급 165명 △7급 38명 등 총 288명이 지원한 가운데 최종적으로 △5급 5명 △6급 9명 △7급 6명 등 20명이 합격했다. 4급(서기관)은 아예 뽑지도 못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임용후보자 등록,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친 후 수사관을 정식으로 임명할 예정”이라며 “향후 공수처수사관의 충원의 방식과 시기 등은 충원의 시급성, 공수처 내부의 의견수렴, 채용 진행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지난 16일 부장검사 2명, 평검사 11명을 임명했다. 김진욱 처장과 여운국 차장을 제외한 검사 정원은 23명이었지만 절반을 겨우 넘긴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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