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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접종 후 사망신고 11명, 인과성 인정 어려워”

당국 “접종 후 사망신고 11명, 인과성 인정 어려워”

기사승인 2021. 04. 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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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코로나 19 예방접종센터 시작
아시아투데이 정재훈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만75세 이상 어르신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11명의 사인을 분석한 결과, 인과관계가 적다는 결론이 나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7·8차 회의를 열어 중증 이상반응 신고 사례와 백신 간의 관련성을 검토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8일까지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11명의 사례를 심의했다.

사망자의 연령대를 보면 60대 이상이 10명, 40대가 1명이다. 사망자 중 9명은 요양병원 등 입소자였다. 나머지 2명은 병원급 의료기관에 입원해있던 환자 1명과 75살 이상에 해당하는 1명이다. 이들 모두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반은 “현재까지 수집·분석된 자료를 근거로 보면 폐렴, 뇌경색 등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높고 백신과의 관련성은 낮다고 판단된다”며 “접종 후 이상반응과 사망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사반은 2명에 대해서는 부검 결과를 확인한 뒤 심사 결과를 재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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