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접안시설 인근 해역에서 20일 오전 7시 40분께 5명이 타고 있던 수상레저 요트(10톤)가 좌초됐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S호는 추진기(스쿠류)에 폐그물과 폐로프가 감기면서 독도 동도 접안시설 옆 몽돌해변에 좌초했다.
이에 독도경비대가 출동 후 로프 등을 이용해 요트에 탑승하고 있던 5명(남성 4명, 여성 1명)을 전원 구조했다.
구조 과정에서 여성 1명이 요트에서 뛰어내리다 발목 등을 다쳤다. 요트도 절반 가량이 좌초됐다.
독도경비대 관계자는 “요트는 좌초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다”며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