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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펀드 순자산 37조원 증가…전체 757조원

1분기 펀드 순자산 37조원 증가…전체 757조원

기사승인 2021. 04. 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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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시장 순자산 및 설정액 추이 /제공=금융투자협회
올해 1분기동안 펀드 전체 순자산이 757조로, 지난해 말 대비 37조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투자협회는 20일 1분기 펀드시장 동향을 발표하고, 분기 중 채권형·단기금융 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파생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의 펀드 순자산이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3월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757조4000억원, 설정액은 725조3000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각각 37조1000억원(5.2%), 30조5000억원(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금 유출입은 1분기 중 채권형, 단기금융 펀드에 상당한 자금이 유입되며, 총 22조2000억원의 자금 순유입이 일어났다.

공모펀드 순자산은 301조7000억원, 사모펀드 순자산은 452조8000억원으로 사모펀드 순자산 성장세는 둔화됐다.

주식형 펀드는 국내외 경제지표 개선 및 증시 호조 등으로 순자산 총액이 전분기 대비 4조3000억원(4.8%) 증가한 9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는 글로벌 금리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며, 순자산 총액은 125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조2000억원이 증가했다.

단기금융 시장에서는 불확실성 지속으로 투자 방향성을 잃은 단기자금이 몰리며 순자산 총액이 전분기 대비 14조원(11%) 증가한 14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상승장에서 차익을 실현한 후 재투자를 위한 투자금과,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 투자를 유보하고 관망하는 대기자금이 MMF로 이동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파생상품은 세부유형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순자산 총액은 49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원 감소했다. 부동산펀드의 경우 9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순자산은 전분기 대비 2조8000억원이 증가한 115조9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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