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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바일 철수’에 베트남 공장, 가전라인으로 전환

LG전자, ‘모바일 철수’에 베트남 공장, 가전라인으로 전환

기사승인 2021. 04. 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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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사업 철수를 결정한 LG전자가 20일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베트남 하이퐁 캠퍼스 공장에 스마트폰 생산 라인을 냉장고 등 가전 생산라인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사진출처=LG전자
모바일 사업 철수를 결정한 LG전자가 베트남 스마트폰 공장을 냉장고 등 생활가전 라인으로 전환한다.

20일 LG전자 글로벌 뉴스룸에 따르면 LG전자의 최대 스마트폰 생산기지인 베트남 하이퐁 캠퍼스 공장에 가전제품과 관련된 생산 라인으로 재편, 확대한다. 현지 스마트폰 공장 인력들은 고용 승계를 보장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달 5일 모바일 사업 종료를 공식화했다. 이번 베트남 공장 생산라인 전환 결정은 이에 따른 후속조치다.

LG전자는 올해 안에 생산라인 전환과 근로자를 재배치를 완료하고 이후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해진 LG전자 베트남법인장(상무)은 “스마트폰 생산 중단은 핵심 제품 포트폴리오로 재구성하려는 것”이라며 “LG의 모바일 사업 철수는 생산, 사업 활동, 하이퐁 직원 고용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 스마트폰, TV, 가전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하이퐁 캠퍼스를 열었다.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 계열사들도 하이퐁에서 카메라 모듈과 디스플레이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하이퐁에 근무하는 직원은 1만6000여명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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