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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2분기 BTS·세븐틴 등 컴백 긍정적”

“하이브, 2분기 BTS·세븐틴 등 컴백 긍정적”

기사승인 2021. 04. 2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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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2일 하이브에 대해 1분기 주요 아티스트의 앨범 발매 부재로 다소 아쉬운 실적이 예상되나 2분기부터 주요 아티스트 컴백, MSCI Korea에 편입 가능성 등이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5000원을 유지한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4.4% 하락한 1737억원, 영업이익은 57.3% 감소한 224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266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사옥 이전 비용 등 일회성 비용 50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더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는 주요 아티스트들의 앨범 발매가 없었다”며 “1분기 하이브의 음반판매량은 181만장으로 전년동기대비 61% 가량 감소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에는 BTS가 “Map of the Soul: 7 - ON” 앨범을 발매하면서 높은 기저가 형성됐던 탓이다.

그는 “올해 1분기는 주요 아티스트들의 앨범 활동 없이 구보로부터 발생하는 기초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코로나19로 공연 활동이 부재한 가운데 MD·라이선스, 콘텐츠, 팬클럽 멤버십 등으로 발생하는 매출은 약 115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6%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마진이 높은 아티스트 간접참여형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사옥 이전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50억원 가량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수준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2분기에는 BTS, 세븐틴, 뉴이스트, 여자친구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예정돼 있다”며 “또한 5월부터 Ithaca Holdings 실적이 연결 계상돼 2021년 5월~12월 동안 매출액 12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이 추가로 반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5월에는 MSCI Korea에 편입 가능성이 높아 단기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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