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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온양관광호텔, 경영난 불구 ‘어르신 목욕권’ 수령 재개

아산시 온양관광호텔, 경영난 불구 ‘어르신 목욕권’ 수령 재개

기사승인 2021. 04. 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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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소재 온양관광호텔이 경영난으로 지난 3월 말 이후 종료했던 ‘어르신 목욕권’ 수령을 재개하기로 했다.

23일 아산시에 따르면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 비전 선포식 행사가 21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온천기반 바이오헬스 사업 취지와 노인 힐링스파의 필요성에 공감한 호텔측 지승동 회장이 코로나19로 악화된 경영난 속에서도 수령 재개를 전격 결정했다.

지승동 회장은 “목욕권 수령 종료가 된 줄 모르고 찾아오신 어르신들이 발길을 돌리시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여전히 온양관광호텔을 찾아주시는 많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상생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목욕권 수령 재개라는 과감한 결정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10여 년 동안 파트너십을 이어온 만큼 함께 힘을 모은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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