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 극복할 힐링 강연 ‘Go! Inside’ 개최

BTN불교TV, 다음달 1일부터 매주 토요일 각계 명사 초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가 코로나 블루(코로나 우울증)에 빠져 있는 요즘 마음수행을 주제로 한 의미 있는 대중강연이 마련돼 화제다.

BTN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가 전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이 운영하는 ‘참사람의 향기’와 함께 준비한 ‘Go! Inside : 마음을 바꾸는 시간, 고 인사이드’가 그 것.

이번 강연은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줌을 이용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Go! Inside’ 강연은 평소 만나기 힘든 종교인들(불교·카톨릭·신교), 과학계, 의학계, 심리학계, 문화예술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총 망라해 강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시대의 지혜를 끌어 모으는 자리로 기획됐다.

특히 인간의 마음을 누구보다 통찰력 있게 꿰뚫어보는 뇌과학자, 심리학자, 수행자, 정신과 의사, 문화예술인 등의 강사들이 참여해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이 시대에 우리 사회가 놓치고 있는 주제들을 진지하게 점검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다음달 1일 첫 번째 시간은 뇌과학과 물리학, 전자공학, 천문학, 암석학 등 자연과학 전반에 해박한 지식으로 널리 알려진 박문호 박사와 자신의 수행체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으로 시대와 소통하는 수행자 원제스님을 모시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과학과 불교의 시각으로 시대정신을 묻는 강연으로 진행된다.

박 박사는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 과학의 눈으로 바라본 파국 직전의 인류사와 대안’을 주제 강연하고 시청자들과 진지한 즉문즉설을 나눌 예정이다.

박 박사는 45억년전 지구가 탄생한 후 기온의 변화로 많은 동식물이 멸종과 진화를 거듭한 과정을 살피면서, 최근 100년 사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기후온난화로 인한 파국에 직면한 인류의 위기를 성찰한다.

또 인류의 생존을 위한 진화의 과정을 과학과 불교적 시각을 통해 밝히고 지금 인류가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한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다음달 8일 두 번째 연사로 나설 원제스님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에 대해 살펴보는 ‘질문을 던지는 삶, 우리는 무엇을 물어야 하나?’를 주제로 강연한다. 인생에서 만나는 수많은 문제들 앞에서, 따뜻한 힐링의 말과 소소한 지혜만을 추구하기보다 보다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이 왜 중요한 것인지를 살펴볼 계획이다.

원제스님은 선방에서의 수행체험을 통해 코로나 시대에 우리가 가져야할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