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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순항

밀양시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순항

기사승인 2021. 04. 2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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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법원·검찰청사 등 주변부지 추가 매입 추진
2021 밀양시청-2
밀양시청 전경/제공=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영남루 맞은편의 노후하고 침체된 구 도심지역을 재정비해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구)법원·검찰청사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주변부지를 추가 매입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구)법원·검찰청사 부지가 있는 삼문동은 과거 공공시설이 밀집된 행정 중심지였으나 90년대 공공시설의 이전과 주변의 대규모 주거시설 개발로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경제·사회·문화적 쇠퇴양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역이다.

밀양시는 지난해 9월 최종 선정된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이들 부지에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건립 및 국가기관 유치를 위해 노력중이다.

삼문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곳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일반시민이나 관광객들이 무형문화재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이 되면 삼문동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영남권 무형문화의 혁신거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현재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중앙로 246-46번지 일원으로, 토지 76필지 1만4348㎡, 건물 42동 연면적 9106㎡이다. 현재까지 토지 34필지 9791㎡, 건물 22동 4707㎡를 매입했으며, 올해 1차 추가 매입분(토지 32필지 3462㎡, 건물 14동 3157㎡)에 대해서는 지난 3월 25일 보상계획 공고 후 5월 중순경 감정평가를 실시해 보상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2차 추가 매입분(토지 10필지 1095㎡, 건물 6동 1242㎡)에 대해서도 곧 매입을 위한 사전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과 함께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삼문동은 자연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밀양 문화발전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호 시장은 “삼문동 도시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침체된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영남루나 아리랑대축제 행사와 연계해 패키지 문화관광으로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다.

밀양시는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아리랑 어울림센터, 아리랑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숲속 그린캠퍼스 3개의 주요 거점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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