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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썸머가이즈’ 권현빈 “황정민 작품 보며 짝사랑 연기 몰입”

[인터뷰] ‘썸머가이즈’ 권현빈 “황정민 작품 보며 짝사랑 연기 몰입”

기사승인 2021. 05. 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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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빈이 웹드라마 ‘썸머가이즈’에서 순수한 성품의 인물 광복을 연기했다./제공=YG엔터테인먼트
권현빈이 SEEZN 웹드라마 ‘썸머가이즈’에서 순정남을 연기하며 만족감을 느꼈다.

한국판 ‘코요테 어글리’를 표방한 ‘썸머가이즈’는 제주 해변 초호화 리조트 옆 칵테일바 썸머가이즈에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담았다. 권현빈은 극중 썸머가이즈의 사장 오진달래(강미나)를 짝사랑하는 순수한 성품의 박광복으로 변신했다.

“이번 작품으로 한층 더 연기가 발전한 느낌이에요.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고 뿌듯해요. 광복이라는 친구는 순수해서, 해맑고 계산적이지 않은 모습을 표현하려 노력했어요. 외모나 꾸밈보다는 연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죠.”

그간 작품에서 평소 자신의 말투보단 인물에 닮아가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이번 광복은 왠지 자신과 비슷한 말투일 것 같아 연기할 때 좀 더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 편하게 대사를 하니 연기도 자연스럽게 발전한 느낌이었다.

짝사랑은 많은 경험이 없어 기존의 작품을 참고했다. 소설 ‘옷소매 붉은 끝동’과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의 황정민의 모습을 눈여겨 봤다. 권현빈은 “작품 속 인물을 관찰하며 ‘나였으면 어땠을까’라는 상상을 많이 했다. 특히 황정민 선배님의 연기를 보면서 열심히 노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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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빈은 짝사랑남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소설과 영화 등을 참고했다./제공=‘썸머가이즈’ 캡처
한달 반동안 제주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이번 작품은 로맨스 뿐만 아니라 현지의 아름다운 풍광도 소개했다. 덕분에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어 동남아 더빙판까지 제작됐다. 또 씨엔블루 이정신·강미나·이정식·임나영 등 또래 배우들과 함께 한 만큼 현장 분위기도 좋았다.

본래 모델 출신이던 권현빈은 엠넷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그룹 JBJ 활동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직접 작사·작곡에도 참여하며 여러 방면으로 재능을 과시했다. 권현빈은 “힙합하는 친구들이 많아 작사는 원래부터 관심이 많았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직접 곡을 만들다 보니 나의 음악성을 더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곡 작업은 꾸준히 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연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바람이 있다면 누아르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 특히 “이병헌 선배님이 너무 멋있다. 먼훗날 함께 연기하는 것을 꿈꾼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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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빈은 먼 훗날 이병헌과의 호흡을 꿈꾼다고 전했다./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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