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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위원회 출범”…전국 유일 이원화 제도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출범”…전국 유일 이원화 제도

기사승인 2021. 05. 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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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까지 시범운영 거친 후 7월 자치경찰제 전면시행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
6일 제주자치위원회 출범식에서 김창룡 경찰청장과 자치경찰위원회 위원들이 줄 자르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찰청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이 6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창룡 경찰청장,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생활안전·지역교통·아동청소년 등 제주경찰청 자치경찰사무를 맡고 제주자치경찰단을 지휘·감독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위원회는 다음 달 말까지 시범운영을 하면서 △사무국 인력배치 △위원회 운영 제규정 마련 △제주자치경찰단-제주경찰청간 사무 분담 △위원회 역할 정립 등을 마무리하고 7월 자치경찰제 전면시행한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원화 자치경찰제를 운영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도민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치안정책과 완전한 이원화 자치경찰제 전국 도입을 위해 제주도가 마중물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창룡 경찰청장도 “제주도는 자치경찰위원회가 제주경찰청장과 제주자치경찰단장을 모두 지휘·감독하기 때문에 그 역할과 책임이 더욱 막중하다”며 “김용구 위원장 및 여러 위원이 도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세심히 반영해주기 바라며 경찰청도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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