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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 성장성으로 밸류에이션 레벨업”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 성장성으로 밸류에이션 레벨업”

기사승인 2021. 05. 1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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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0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대해 자회사의 성장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을 주목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인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용마로지스, 수석, 동아오츠카, 디엠바이오 등 자회사 가치가 상승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먼저 에스티팜의 경우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가 희귀질환과 항암제 치료제 원료로 사용되다가 최근 만성질환으로 확대되면서 RNA 기반 신약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를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수주 증가 등으로 향후 에스티팜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에스티팜이 mRNA 를 이용한 백신과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도 진출함에 따라 향후 성장성 등이 기대된다”며 “지난 4월에는 스위스 바이오기업인 제네반트 사이언스로부터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 및 상업화에 필요한 LNP(지질 나노 입자) 약물 전달체 기술을 도입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에스티팜이 한국, 일본 등 아시아 12개 국에서 LNP 약물 전달체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mRNA 백신을 직접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는 비독점적 권리를 확보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디엠바이오가 송도에 8000ℓ 규모의 항체 바이오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CMO 등의 비즈니스가 가능하다”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임상 3 상 시료 생산 및 DA-3880(빈혈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상업 생산 확대로 올해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의약품 시장에서 200여 개의 약품이 동시에 개발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의약품 원부자재의 공급차질이 발생되고 있다”며 “이처럼 CMO 수요가 확대되는 환경으로 향후 디엠바이오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물류회사인 용마로지스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등으로 의약품 배송에 대한 물량이 확대되는 환경하에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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